한국 야구 일본 3대1 승리, 아시안게임 금메달 김도영 8회 결승타

이틀 전만 해도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어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일본에 0대5로 완패했고, 결승에서 다시 만나게 되자 부담이 상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금메달이 걸린 마지막 경기는 달랐습니다.

곽빈이 100구를 넘기면서까지 마운드에서 버텼고, 7회 1대1 동점을 허용한 뒤에도 흔들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승부가 가장 팽팽했던 8회, 김도영이 결국 해결했습니다.

한국은 일본을 3대1로 꺾고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곽빈이 6⅓이닝 동안 버텨 만든 1점 승부

한국은 1회부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쉽게 점수가 나지는 않았어요.

선두타자 김주원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도영도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첫 점은 2회에 나왔어요.

윤동희가 선두타자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문현빈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리면서 한국이 1대0으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이후 계속 주자가 나가면서도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어요.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곽빈이 일본 타선을 막아냈습니다.

4회까지 안타 하나를 허용하지 않았고, 5회 무사 2루 위기에서도 실점하지 않았어요. 6회는 단 11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를 만들어냈습니다.

타선이 한 점밖에 만들어주지 못한 상황에서 곽빈이 사실상 경기 전체를 끌고 간 셈이었습니다.

7회 1대1 동점, 그래도 경기는 무너지지 않았다

계속 버티던 곽빈도 7회에는 흔들렸습니다.

안타 3개가 연달아 나오면서 결국 1대1 동점을 허용했어요. 투구 수도 이미 100개를 넘어간 상황이었습니다.

금메달 결정전에서 6이닝 넘게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다 동점을 허용했으니 분위기가 일본으로 넘어갈 수도 있는 순간이었죠.

그래도 추가 실점은 없었습니다.

곽빈이 내려간 뒤 조병현이 마운드에 올라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끊어냈어요.

결과적으로 곽빈의 기록은 6⅓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한국이 마지막까지 승부를 이어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공격에서 기다렸던 장면이 나왔습니다.

2사까지 몰린 8회, 김도영이 결국 해냈다

8회초 김지찬이 빠른 발을 앞세워 2루타를 만들면서 한국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김주원이 볼넷으로 나갔지만 정준재의 땅볼 때 김지찬이 런다운에 걸리면서 홈에서 아웃됐어요.

순식간에 2아웃.

좋았던 흐름이 다시 끊기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타석에 김도영이 들어섰어요.

김도영의 강한 땅볼이 일본 3루수 쪽으로 향했고 내야안타가 됐습니다. 그 사이 김주원이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2대1.

결승타였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곧바로 문보경이 중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한 점을 더 보탰고, 순식간에 점수는 3대1이 됐습니다.

25일 일본전에서 0대5로 막혔던 한국 타선이 결승전 가장 중요한 순간에 김도영과 문보경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를 가져온 거죠.

박영현이 마지막 위기까지 막고 금메달 확정

3대1이 됐다고 경기가 끝난 건 아니었습니다.

8회말 일본이 다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면서 한국은 가장 큰 위기를 맞았어요.

여기서 박영현이 버텼습니다.

삼진과 뜬공으로 두 타자를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8회를 끝냈고, 9회에도 일본 타선을 막아냈습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올라가는 순간 한국의 금메달이 확정됐어요.

이번 우승은 단순히 결승 한 경기에서 일본을 이겼다는 것 이상의 의미도 있습니다.

불과 이틀 전 같은 상대에게 0대5로 패했던 한국이 금메달 결정전에서는 3대1로 설욕했고, 아시안게임 야구 5회 연속 우승까지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순간을 해결한 선수는 김도영이었어요.

대회 내내 기대만큼 타격이 풀리지 않는 순간도 있었지만, 금메달이 걸린 8회에는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번 결승을 가장 짧게 설명하면 이 장면이 아닐까 싶어요.

곽빈이 버티고, 김도영이 뒤집고, 박영현이 끝냈습니다.

Q&A

Q. 한국과 일본의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결과는 어떻게 됐나요?

한국이 일본을 3대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Q. 김도영의 결승타는 몇 회에 나왔나요?

1대1로 맞선 8회초 2사 상황에서 김도영이 1타점 내야안타를 기록했습니다.

Q. 문보경도 타점을 기록했나요?

네. 김도영의 결승타 직후 문보경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점수를 3대1로 벌렸습니다.

Q. 곽빈은 몇 이닝을 던졌나요?

선발 곽빈은 6⅓이닝 동안 1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막았습니다.

Q. 마지막 투수는 누구였나요?

박영현이 8회 위기를 막은 뒤 9회까지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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